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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light Express

정동진

by 붉은 여우ㅤㅤ 2021. 9. 26.

 

추억은 소중합니다. 모든 것을 잊고 지내는 시간에도 중요했던 추억의 장소에 가면 그 때의 기운을 받습니다. 

저의 경우는 정동진이 바로 그러했는데, 어제는 새벽에 깨어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정동진으로 향했습니다. 

대략 3시간이 넘게 걸려던 그곳.

아래는 주해영상입니다.

새벽운전을 하면 늘 많은 생각에 잠기는데,

주로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찌 살아가야하는지에 대한 생각이 대부분입니다.

쌉쌀한 새벽공기와 부지런히 오가는 차량들을 보며 내 인생도 어딘가를 향해 주행 중이라는 생각을 하는가 봅니다.

대관령을 앞두고 구 대관령 고개길을 넘어 내려갔습니다.

굽이굽이 길이 끝없더군요. 과거 이 길로 다녔다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어지러움을 느꼈을지, 고속도로 갈껄 후회가 밀려옵니다.  

정동진을 향해갈 무렵, 네비게이션이 잘못 알려준 길덕분에 공사 중인 지하차로에 들어서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있었지만 잘 탈출해 나왔습니다. 네비는 정말 믿을게 못되는 것 같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정동진,

과거와 다름없이 아름다운 바다는 그대로였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졌는지 관광지를 알리는 여러 표지나 시설들이 재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언제 다시 돌아가 추억을 확인하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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