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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ck Tenderness/Auto Elegance

케미컬가이 애프터워시 Chemical Afterwash

by Ford Fidelity Road 2023. 11. 14.

애프터 워시 After Wash는 차량을 건조할 때 물을 밀어내고 윤활성을 추가하며 줄무늬와 긁힘 없는 광택을 만들어내는 고급 건조 보조제입니다. 애프터 워시의 비결은 도장면과 극세사 건조용 타월 사이의 마찰을 줄여 수건이 도장면 위로 미끄러지듯 미끄러져 매끄럽고 줄무늬가 없으며 긁힘 없는 표면을 유지하는 윤활제입니다.

어제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에 걸쳐 실내, 실외 세차를 이어갔습니다. 꽤나 긴 시간 세차로 수면시 어깨가 뻐근했습니다만, 차량이 깨끗해져 느끼는 즐거움은 근육통을 쓰라림을 잊게 해줍니다. 

디테일링은 점점 나만의 방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세차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하였습니다.

  1. 실내 매트 탈거
  2. 케미컬가이 올클린
  3. 케미컬가이 블랙라이트 Soap
  4. 케미컬가이 클레이루버 : 재구매 여부 확인
  5. 드라잉 + 블로잉 (도장판 사이 및 엠블럼, 실내 매트)
  6. 케미컬가이 블랙라이트 Sealant&Glaze + 브러싱
  7. 케이컬가이 VRF
  8. 케미컬가이 블랙 Wax + 브러싱
  9. 케미컬가이 VRF
  10. 케미컬가이 가죽컨디셔너
  11. 전동스텝관리
  12. 실내 매트 장착

지난 세차에 비해 클레이루버/이너클린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 차이입니다. 

케미컬가이 블랙라이트를 바르는 모습.

세차를 마치자 초겨울 저녁이 되었습니다. 날이 짧아지고 세차를 알아갈 수록 세차시간이 길어져 피로를 느낍니다. 이런 상황에 Flex 연마기는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블랙라이트 계열의 점도있는 실런트, 왁스를 바르는데 도장면에 일부를 미리 적용해두고 연마기를 저속으로 돌려 실런트를 바르고 있습니다. 실런트와 왁스는 도장판 사이와 돌출된 엠블럼, 플라스틱 부재 사이에 고여 하얗게 뜨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브러시를 이용해 제거해가며 정리했습니다. 

또한 케이컬가이 VRF를 이용해 차량 표면의 플라스틱과 고무 관리를 해줬습니다. 차량 본넷 내부 전방측 보이지 않은 접합부에 길었던 스티로폼 고무실이 헤져있어 제거해줬습니다. VRF를 쓰니 여러 보이지 않는 지점의 플라스틱의 광택이 되살아나 좋습니다. 

차량 내부는 가죽 컨디셔너로 닦아냈습니다. 익숙치 않았던 케미컬가이 가죽 조절제의 향기가 이제는 미국 냄새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내부에 고무매트는 세차 중 늘 골칫거리입니다. 잘 마르지 않거든요. 이번에는 블로워로 액체들을 날려주었습니다. 보다 쉽게 마르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모든 타월들은 코스트코의 타월을 이용했습니다. 색상별로 타월을 이용하는 것이 더 많은 관리에 피로를 가져옵니다. 전문적인 개러지를 운영하는 것이 아닌 이상 타월을 컬러코딩에 맞게 운용하는 것은 큰 스트레스를 줍니다. 

마지막으로 종종 보이는 스월에 마음이 아프지만 이렇게 도장면이 넓은 차량을 딩과 스월 없이 관리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회전하는 Flex가 차량 표면에 흠집을 만들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세차를 마무리할 때 쯤 차량 뒷편 드라잉존에서 4명의 청년이 세차를하고 있었습니다. 저에게 선뜻 말을 걸어 물로 닦았는데 다음 단계는 어떻게 되는지 묻는 순박한 청년들이었습니다. 워터비드가 마르지 않도록 드라잉타월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생각난 김에 갖고 있던 케미컬가이 워터워시를 하나 건네주었습니다. 한친구는 뿌리고 차주 청년은 드라잉타월을 말리는데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더군요. 세차의 여러 요소를 알려주닌 돌아서는 길에 '감사합니다, 형님!'이라 인사를 받아 반가웠습니다. 이런 호의를 베풀면 MZ세대에게 형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재밌습니다.  

즐겁게 드라잉하는 청년들을 뒤로하고 전동스텝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운전자측 도어스텝은 늘상 사용하기에 무리없이 작동하지만 조수석 측 파워스텝이 추운 날씨에 느리게 작동합니다. 이번 겨울에 미리 대책을 세워놓아야 할 듯 합니다. 

드디어 마무리된 세차. 멀리서 본 차량 도장면이 4시간의 뿌듯함을 전해줍니다.

자주가는 세차장에는 주차 차단막이 생겼습니다. 3시간 한도의 주차시간을 넘기게 되면 함께있는 까페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고 출차하는데 추가소모비용은 없었습니다. 무단 주차차량이 많아져 밤사이 주차를 막기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차량번호를 입력하고 출차했습니다.

이번 세차에 여러 고민거리가 생겼습니다. 

  1. 클레이루버
  2. 실내 세척제
  3. 차량키 배터리
  4. 테일게이트 핸들 말단. 

이제 즐겁게 몇 일간 운전할 수 있겠군요.